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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번 서울특별시도에서 넘어왔습니다.
올림픽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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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서울특별시 강동구 강일동 강일IC(강동대교 남단)에서 강서구 개화동 개화IC(행주대교 남단)을 잇는 총 연장 41.8km, 왕복 6~12차로 규모의 고속화도로이다.
한강을 끼고 강변북로와 마주보고 있으며[5] , 강일IC에서 미사대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직결하고[6] , 개화 나들목에서 김포한강로와 직결한다. 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크게 상행선과 하행선으로 구분되는데, 상행선은 한강의 상류 지역으로 향하는 도로(행주대교→강동대교)이고, 하행선은 그 반대로 한강의 하류 지역으로 향하는 도로(강동대교→행주대교)이다.
현재 전 구간 최고제한속도 80km/h, 최저제한속도 30km/h이다.[7]
올림픽대로와 나란히 가는 철도 노선은 서울 지하철 9호선인데, 기본 계획인 개화IC 부근에 있는 개화역에서 올림픽대교 남단에 있는 둔촌오륜역까지 가는 노선이 2018년이 되어서야 천호대교 남단에 있는 중앙보훈병원역을 추가하여 겨우 개통되었다. 올림픽대로가 완공된 1986년으로부터 무려 32년, 9호선 건설이 확정된 1994년부터 24년이나 걸렸다. 강일IC 부근인 샘터공원역까지 가는 4단계 연장 구간은 2028년에야 개통될 예정이고, 역시 강일IC 부근에 있는 신강일역을 포함해 남양주시에 개통될 풍양역까지 가는 5단계 연장 구간인 강동하남남양주선은 확정만 되었을 뿐, 아직 착공도 하지 않은 개통 미정인 상태다.
2. 상세[편집]
대한민국 제5공화국에서 추진한 한강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강을 따라 남북에 자동차 전용도로를 신설, 또는 개량하여 한강 남쪽의 교통 수요를 처리하고자 1982년에 착공에 들어가 1986년 5월에 개통했으며, 개통 당시 1988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서 올림픽대로라는 이름이 붙었다.[9] 항간에는 1988 서울 올림픽과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전두환 대통령이 김포공항에서 경기장까지 가는 길이 너무나 옹색하다고 해 건설이 시작된 것이란 소문도 있다.
개통 초기에 강동대교 - 동작대교까지의 상류 구간은 현재와 비슷한 규모인 왕복 8차로로 건설되었으나, 동작대교 - 행주대교간의 하류 구간은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되고 줄어든 도로 폭 만큼의 교통량을 동작대교 부근에서 입체교차로로 분기시켜 김포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현충로, 노들로, 공항대로 등의 기존의 강변남로 및 공항 접속도로 쪽으로 이원화시키는 시스템이었다. 동작대교 부근 하행선 방향 나들목에서 국립현충원으로 나가는 진출 차로가 다른 나들목들과 다르게 커브형 지하차도 형식의 2차로 규모로 건설된 것은 이 때문이다.[10] 이로 인하여 제한속도도 구간마다 다르게 지정되었는데 당시 개통 하루 전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1986.05.01.)[11] 으로 왕복 4차로 구간은 최고제한속도 70km/h.최저제한속도 30km[12] , 왕복 8차로 구간 최고제한속도 80km/h, 최저제한속도 40km/h로 지정되었다.
굳이 기존의 강변도로들을 활용해서 이원화 시키려고 한 이유는 아무래도 올림픽대로라는 이름부터 이미 1988 서울 올림픽과 상당히 관련이 깊었기에, 명목상은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도로 인프라 구축이었지만 정책적으로는 김포국제공항에서 오는 1988 서울 올림픽 외국인 방문객들의 교통편의에 최우선을 두어 설계될 수밖에 없었다.[13] 그래서 성산대교 이후의 하류구간의 경우 당시에는 주변 거주인구도 적었던 데다[14] 김포국제공항으로 가는 방향과 떨어지게 되는 선형이라 굳이 왕복 8차선 급의 대로로 만들 이유가 없었고, 거기에다 기존 한강 하류구간의 강변도로들인 왕복 4차로 급의 현충로, 노들로가 동작대교 부근 부터 시작해서 강서구의 공항대로와 직결되어 있기도 했기에 동작대교 부근에서 부터 시작되는 이원화 시스템이 당시로서는 최적이라 생각했던 듯.
하지만 설계진들의 예상과는 달리 1988 서울 올림픽 전후로 경제 특수를 맞으며 대한민국의 자동차 등록 댓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서울시의 도로의 교통량은 포화상태에 이르고 신호가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올림픽대로로 교통량이 몰리기 시작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산신도시 및 중동신도시 등이 개발되면서 한강 하류 구간의 통행량은 더더욱 늘어날 것이 뻔했기에, 결국 개통한 지 2년도 되지 않은 1988년에 동작대교-행주대교의 하류 구간의 왕복 8차로 확장공사에 착수하여 5년 뒤인 1993년에 완공되었다.[15] 그럼에도 헬게이트로 악명을 떨치는 바람에 서울시에서 안되겠다 싶었는지, 상류 쪽 상습정체 구간인 반포대교-청담대교 구간을 2010년부터 왕복 10~12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해 2011년에 완료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서울에서 가장 혼잡한 도로이며, '출·퇴근길 내비게이션을 통해 빠른길 안내가 필요한 도로'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60%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 다음이 강변북로인데 겨우 10%의 득표율이었다. 기사링크 이 문제는 무려 2006년 5.13 지방선거 때도 민주당(2005년) 박주선[16] 후보가 올림픽대로 지하도로 건설 공약을 내세웠던 적이 있다. #
최근 통계를 살펴보면 통행량은 강변북로에 밀리고 평균속도에서는 서부간선도로보다 상황이 나은 편이고 강변북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수준이다.기사
사실 올림픽대로가 365일 내내 막히는 가장 큰 이유는 서울의 3핵 도심 중 2곳인 영등포/여의도와 강남이 직접 접속되는 도로이기 때문이다. 올림픽대로를 경유만 하는 차들과 실제 이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차들이 뒤엉키다보니 도로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돼버린 것. 강변북로는 원도심(서울역/시청 등) 진출입 구간인 마포~용산 구간만 지나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는데 반해, 올림픽대로는 영등포~동작~서초~강남을 통과해야 숨통이 트인다. 중간중간 서부간선도로, 경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의 접속점에서 합류하는 차들은 덤.
이웃하는 강변북로의 경우 도로 구간 주변이 산, 절벽 등의 고지대가 많아 도로확장을 위해 장거리 교량(서호교(양화대교 → 원효대교, 구리방향만 통행가능.)와 두모교(반포대교 ~ 성수JC), 아차산대교(천호대교 ~ 구리시 아천동)을 엄청나게 건설했던 것
한강을 바로 옆에 끼고 건설 된 도로로서, 일부 구간은 저지대인 둔치 부지나 저상 교량을 활용하여 건설된 덕분에 폭우 및 홍수에 취약하여, 장마철 및 태풍 상륙시에는 저지대 구간이 종종 침수로 인해 통제되기 일쑤다. 특히 여의도 및 노량대교 구간은 그야말로 상습 침수 구간으로 악명이 높은데, 개통 초기 동작대교부터 여의도 구간을 포함하는 하류구간의 교통량을 현충원로 및 노들로 등으로 이원화시키려 했던 계획도 사실 홍수로 인한 도로 통행 마비시에 주변의 다른 도로로 교통량 우회를 시킬 대비의 측면도 크다. 물론 저 사진의 경우처럼 그 우회역할을 해야 하는 노들로도 물에 잠긴다면 답이 없는 상태다.
한강 상류쪽 시종점인 강동대교 남단에서 미사대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직결하기 때문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속초/양양으로 가는 버스들은 이 도로를 타고 들어간다. 문제는 그놈의 교통체증... 강일IC에서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버스들도 이 도로를 탄다.
연예인을 태운 차량도 이 도로를 많이 애용한다. 연예 기획사와 숙소 등이 몰려있는 압구정동, 청담동과 방송국들이 몰려있는 여의도나 DMC를 가장 빨리 잇기 때문.
오늘날에는 상상할 수 없는 무단횡단 문제가 심각하던 시절도 있었다. 물론 이때는 경기도 광주시, 하남시 일대가 개발이 별로 안 된때인데다가 자가용이 대대적으로 보급되기 전이라 차량통행이 그다지 많지 않아 가능했던 것이다. 뉴스 영상을 봐도 차가 거의 지나다니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 시절에 서울에 살았던 중장년층(1970년대생 이상)에게 물어보면 올림픽대로를 가로질러 한강에 놀러갔다는 얘기를 쉽게 들을 수 있다.
3. 구간[편집]
전 구간이 서울특별시에 속해 있다.
- 각 화살표는 올림픽대로에서 남측 접속도로/북측 접속교량으로 진입/진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방향을 헷갈리지 말자.